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지도 사상으로 천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김원식 책임연구원과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김정은 집권 이래 '인민대중 제일주의'와 '자강력 제일주의'가 핵심 이데올로기로 부상했다고 하는데요
인민대중 제일주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13년 당세포 비서대회 연설을 통해 김일성, 김정일 주의의 본질이라며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내년 신년사나 1월 개최 예정인 8차 당대회를 통해 인민대중 제일주의나 인민사상을 새로운 지도사상으로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새로운 지도 사상이 비핵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유리한 방향으로 설정되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자력갱생 사상이나 자강력 제일주의보다는 인민생활 향상과 경제 건설에 방점을 둔 인민대중 제일주의 방향에서 지도 사상을 확립하는 게 최선"이라고 분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