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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급격한 증가 방심은 금물사회이슈 2021. 4. 14. 05:51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83명으로 집계됐다.
그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수보다 219명이 더 많은 수치다.
지난 8일 이후 6일만에 7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달 들어서 코로나 19 유행 상황이 심해져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로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까지 불어나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616.4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의 기준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90명(71.7%), 비수도권이 193명(28.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3명 ▲경기 220명 ▲부산 43명 ▲울산 29명 ▲충북 28명 ▲인천 27명 ▲경남 26명 ▲경북 14명 ▲전북 13명 ▲대구·대전 각 10명 ▲충남 8명 ▲강원 6명 ▲광주 5명 ▲전남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