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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단 성추행 폭행 경찰 수사 진행
    사회이슈/스포츠이슈 2021. 4. 20. 14:04

    프로 축구팀에서 말도 안 되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대구 FC에서 성추행과 폭행이 있었다는 의혹인데요. 선배 선수가 후배를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구단 축도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에는 후배 선수가 선수 생활을 그만두었다는 것입니다.

    프로 선수가 되려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요? 아직도 이런 뉴스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지난 2018년에 대구 FC 프로축구팀 선수단 숙소에서 한 선수가 탈의한 채로 침대 위에서 머리를 막는 자세로 기합을 받고 있고 선배 선수는 반대편 침대에서 지켜보고 있네요.

     

    뒷짐을 진채로 머리박기를 하는 후배 선수에게 "코어다 코어 자세, 저 00 저거 좋아 좋아 좋아"라고 조롱 섞인 말도 하네요..

     

     

    실내 체력 훈련장에서도 운동 중인 후배 선수의 몸을 짓누릅니다.. 후배 선수는 괴로움에 "아아아..."소리를 내는데, 선배 선수는 "야, 돌았나? 선배 다리를 베개 하는 이런 특혜를 주는데..."라고 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합니다.

    이러한 선배 선수의 행동들은 2018년 3월부터 9월까지 반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었다고 하는데요.

     

    후배 선수는 "후배가 보는 앞에서 옷을 발가벗기고 머리 박고 성기 만지면서 수치심을 많이 주니깐 막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막 구석 가서 울고, 막 극단적인 생각도 솔직히 했었고..."

     

    이로 인해 후배 선수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해져 결국 2019년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구 FC 구단 측은 이런 사실을 알았지만 대처는 미흡했다는 게 후배 선수의 주장입니다.

     

    후배 선수는 "벌금이 없으면(선배 선수를) 집에 귀가를 시키고 나서 징계를 내리든가 해야 되는데 그냥 숙소에 그대로 운동만 안 시키고 계속 같이 지내게 하고..."

    후배 선수의 가족은 성추행과 폭행 사실을 묵인한 대구 FC와 가해자로 지목된 선배 선수를 처벌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발로 밟고 주먹으로 폭행하여 넘어뜨리고 심지어 유리로 된 물건을 던져서 정강이가 찢어지기도 했다고 주장하였는데요.

     

    그 선배 선수는 현재 한 축구클럽의 감독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선배 선수는 일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추행 등의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성추행 아니고요. 말씀드렸지만, 아니고... 그 부분 뭐 옷을 탈의시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말씀을 드렸었고. 오랜 기간 그런 것도 아니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반대로 선배 선수는 후배 선수에게 폭행 사실을 사과했으며, 오히려 후배 선수 측으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달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 경찰청은 후배 선수로부터 해당 동영상과 문자 대화 내용을 넘겨받아 실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는 한편, 대구 FC는 전 소속 선수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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