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동거남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여성은 살해 동기로 '피해자가 틀니를 숨겨 화가 나서 그랬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의정부 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1.파지수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의정부시 소재 주택 화장실에서 함께 살던 5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장에서 B씨는 팔다리가 결박,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로 발견됐다고해요 또 신체 특정 부위에 훙기가 다수 꽂혀 있었다고 합니다.
B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질식사'라는 1차 소견이 나왔구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에도(B씨가) 무시를 하고, 당시에는 틀니를 숨겨서 화가 나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해요
두 사람은 함께 지낸지 두 달가량 됐다고 하며 범행 당시 다른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께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해요
세상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