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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고릴라 코로나 확진 비상
    세계이슈 2021. 1. 12. 19:09

     

    미국에서 고릴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에서 영장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고릴라 여러 마리가 코로나19에 집단을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라사 피터슨 / 동물원장

    "동물원의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기침을 하고 있다"

     

     

    현재 면밀한 모니터링을 받고있는 중인데요. 

    사람간의 거리두기에만 신경을 쓰다가 이런 기사를 접하니 소름이 돋습니다.

     

    고릴라들이 감염되기 전 동일한 동물원에서 야생동물 관리 직원 중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사육사에 의한 감염이 의심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고릴라 주변에서 항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는 합니다.

     

     

    일반인들의 관람은 작년 12월 6일부터 폐쇄되었는데요. 동물원 측에 따르면 고릴라들은 현재 충혈 현상을 보이면서 기침을 하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이상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라사 피터슨 / 동물원장

    "현재 비타민과 유동식 등이 제공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미국과 스페인 등지에서는 호랑이와 사자, 밍크 등 다른 야생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있었었지만 유인원과 같은 영장류의 감염은 전 세계 최초입니다.

     

     

    AP통신

    "앞서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는데, 고릴라는 DNA의 98.4%를 인간과 공유하며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

     

    지난 6일 고릴라 2마리가 기침을 시작하여 검사를 실시, 미 농무부 국립수의학연구소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관계자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다만 무리지어 생활하는 고릴라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이유로 격리 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라사 피터슨 / 동물원장

    "야생동물은 스스로의 회복력을 갖고 있으며 인간과는 다르게 치유할 수 있을 것"

     

    이러다가 반려동물들에게도 감염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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